• AVIEW 활용 논문 및 학술 발표 누적 500건 달성
• 임상 근거→정책 편입… ‘사용량 기반 성장 구조’ 가시화
• 점유율 확대가 핵심… 검진 인프라 내 ‘락인 효과’ 강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의 ‘에이뷰(AVIEW)’가 글로벌 의료 현장에서 검진과 예후 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분석 인프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전 세계 의료진과 연구진이 AVIEW를 기반으로 발표한 임상 연구 및 논문이 누적 500편을 돌파하며,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활용성과 신뢰도가 함께 축적되고 있다.
■ 500편의 임상 근거 축적... "의료진이 먼저 선택한 분석 표준"
코어라인소프트에 따르면 AVIEW 제품군을 활용한 임상 연구 및 학술 발표는 누적 500편에 달했다. 이는 2024년 약 296건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로, 의료 AI가 기업 중심의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연구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활용되는 분석 도구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흐름은 특정 기관이나 프로젝트에 국한된 결과가 아니라, 다양한 국가와 의료기관에서 축적된 데이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의료진이 동일한 분석 도구를 기반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결과를 축적하면서, 영상 기반 정량 분석에 대한 하나의 기준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흉부 영상 분야를 중심으로 의료진들이 AVIEW를 활용해 질환의 진행 정도를 계량화하고 이를 통해 환자의 위험도를 객관적으로 구분하는 ‘리스크 층화(Risk Stratification)’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는 AI가 병변을 ‘찾는 기술’에서 환자의 미래를 ‘예측하는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 글로벌 연구 트렌드: "생애주기형 예후 관리의 핵심 동력"
최근 글로벌 의료 AI 연구의 초점은 '단발성 발견'에서 '장기적 추적 관찰'로 이동하고 있다. 지난해 European Journal of Cancer(EJC)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AVIEW가 초기 진단뿐 아니라 3개월, 12개월 단위의 추적 단계에서도 유효함을 확인했다.
또한, 이탈리아 MILD 및 영국 UKLS 연구 등에서는 AVIEW 도입 시 판독 업무 부하를 최대 71~79%까지 절감 가능성이 있다는 수치가 보고되었다. 이는 AI가 의료진의 업무를 돕는 단순 보조기를 넘어, 구조화된 리포팅과 품질 관리까지 통합 수행하는 '운영형 AI'로 진화했음을 입증하는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AVIEW는 전 세계 19개국에서 250만 건 이상의 임상 판독에 적용되며 방대한 실사용 데이터(Real-World Data)를 축적하고 있다. 연구와 실제 의료 환경 간의 간극을 줄이는 이러한 데이터 기반은 기술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다.
■ 국가 검진 인프라 진입... '의료 AI의 시스템화'
코어라인소프트는 유럽 주요 국가의 폐암검진 프로젝트(독일 HANSE, 프랑스 IMPULSION, 이탈리아 RISP 등)에 참여하며 AI를 국가 단위 의료 시스템의 구성 요소로 확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AI의 역할은 개별 판독의 정확도를 높이는 수준을 넘어, 다기관 판독과 데이터 표준화 등 검진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인프라형 AI가 되고 있다.
사업 구조 역시 이에 맞춰 일회성 매출에서 SaaS 기반 반복 매출로 재편되고 있다. 국가 검진 사업은 대상 인구가 제도적으로 확보되므로, 검사량 증가가 매출로 직결되는 특성을 가진다. 이는 AI가 단순한 기기가 아니라 장기 수요를 전제로 하는 의료 인프라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코어라인소프트 이재연 연구소장(CTO)은 “AVIEW를 활용한 연구가 500건을 넘었다는 것은 글로벌 의료진이 우리 기술을 임상적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라며 “판독 결과가 예후와 연결되기 시작했다는 것은 의료 AI가 진단 효율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이후의 추적 관리와 치료 의사결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은 연구 영역을 넘어 실제 의료 현장에서도 점진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폐암 검진이 국가 제도권에 편입되면서, AI는 개별 병원의 선택적 도입 기술을 넘어 검진 프로세스의 일부로 자리잡고 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운영 경험은, 기술 성능을 넘어 검진 전반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가가 핵심 경쟁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6.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