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의료 AI 인프라 구축…국가 과제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 AI 조기진단 영역 확장…폐질환 넘어 멀티모달 헬스케어 진출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가 잇따라 주요 R&D 프로젝트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회사는 최근 서울시 2025년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폐색전증(PE) 진단용 AI 소프트웨어 'AVIEW iPE'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용 확증임상시험을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기관 책임연구자 영상의학과 유진영 교수)에서 진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며, 혁신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해 검증하고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대표적 실증 프로그램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실증을 통해 일반 흉부 CT에서 놓치기 쉬운 폐색전증을 검출하는 소프트웨어를 출시하여 흉부 CT 시장에서 리더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회사는 최근 국가 멀티모달 AI 과제에도 참여해 CT 기반 다중 질환 분석 기술과 생성형 AI를 결합해 의료 AI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연이은 서울시 과제 선정과 멀티모달 AI 연구 착수는 회사의 기술적 차별성과 글로벌 사업화 잠재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결과”라며, “폐·심혈관 질환 등 주요 사망 원인 질환의 조기 발견을 넘어, 장기적으로는 멀티모달 AI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검진과 글로벌 표준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의료 AI 산업은 더 이상 실험적 기술이 아니라, 국가검진·공공의료·글로벌 헬스케어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특히 폐암·심혈관질환·폐색전증과 같이 치명적이면서도 조기 발견이 중요한 영역에서 AI는 진단 정확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며, 의료진의 피로도와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는 실질적 대안이 되고 있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5) B-11부스에서 AVIEW 2.0을 공식 발표한다. 영상의학 전문의의 실제 임상 흐름에 밀착된 사용자 경험(UX)과 기술 연동을 대폭 강화한 AVIEW 2.0을 선보이며, 실질적 판독 환경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2025.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