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기업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는 서울 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에 에이뷰(AVIEW) 흉부 전문 3종 제품에 대한 공식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에이뷰 씨오피디(AVIEW COPD)·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아이엘디(ILD) 등 서로 다른 목적과 형식의 제품군을 함께 도입한 사례로 진단·임상·연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국내 공공의료 기반 AI 도입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보라매병원은 서울특별시가 설립하고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서울시 산하 대표 공공병원으로 공공성 중심의 의료서비스와 연구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제품 도입은 의료 현장에서 다질환 대응력 향상은 물론 공공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임상 연구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어라인소프트 흉부 제품 3종은 각각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암 및 결절 탐지(LCS) ▲간질성폐질환(ILD) 진단에 특화돼 있으며, 저선량 흉부 CT 기반 정량화 자동 분석 기능을 갖추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보라매병원과 연구 협업을 지속해 왔으며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유효성과 데이터 연동 구조에 대한 충분한 검증을 거쳐 본격 도입을 결정했다”며 “향후 진단뿐 아니라 다학제 연구와 논문 기반 공동 성과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