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진심으로 현장을 움직이다 - 신사업개발팀 류원석

2024년, AI 의료 시장은 어느 해보다도 빠르게 요동쳤고, 그 중심에서 끊임없이 현장을 누비며 고객과의 신뢰를 다져온 이가 있습니다.
영상 판독실의 문을 두드리는 용기, 제품에 대한 확신, 그리고 고객의 성공을 나의 일처럼 여기는 마음,
코어라인소프트 국내사업팀과 신사업개발팀을 이끄는 류원석 부장은 그 누구보다 ‘현장’을 잘 알고 있기도 한데요.

다가오는 2025년을 앞두고, 그는 어떤 기대와 각오를 품고 있을지, 인터뷰를 확인해 보세요!
 

Q.  안녕하세요, 류원석 부장님. 간단한 소개와 함께 2025년을 앞둔 마음은 어떠신가요?

안녕하세요, 국내사업팀 AVIEW LCS PLUS 영업 담당자이자, 신사업개발팀 담당자 류원석입니다. 코어피플 모두가 마찬가지겠지만, 코어라인소프트의 2024년은 2023년 9월 상장으로 인해 높은 기대를 안고 출발한 해라고 느낍니다. 2025년에는 신사업 개발팀 담당자로서, 코어라인소프트의 기존 제품뿐만 아니라 현재 IT 의료 산업에서의 혁신적인 솔루션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개발할 예정입니다.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과 협업할 생각에 설레기도 합니다.

Q. 고객사를 만나면서 코어라인소프트에 대한 신뢰도를 실감할 때가 있나요?

코어라인소프트의 주력 제품은 현재 강북삼성병원에 납품되고 있는데요, 최근 여의도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창원 경상대학교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에서도 구매가 결정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국가 폐암 검진 사업을 통해 실제 제품을 사용해본 영상의학과 주요 관계자들의 관심이 뜨겁기도 하고, AI라는 분야로 특히, CT 영상을 분석하는 분야에서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습니다. 

Q. AI 의료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시장의 반응, 관심도도 달라졌겠네요.

저희 뿐만 아니라, 제이엘케이, 뷰노, 루닛, 딥노이드(나열 기준 상장 시기 순) 등 다양한 기업의 제품이 이미 많은 병원에서 사용 중입니다. 뷰노의 딥카스는 신의료기술로 선정되어 도입된 병원에서 2023년 좋은 평가를 받으며, 병원들의 비급여 수가 매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진단 AI 솔루션도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되었으며, 코어라인소프트의 뇌출혈 AI 소프트웨어 역시 혁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습니다.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된 코어라인소프트의 뇌출혈 AI 소프트웨어 'AVIEW NeuroCAD'는 응급의학과에서 뇌출혈 응급 진단을 보조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미 많은 병원에서 비교 도입 검토를 위한 세미나를 요청했고, 1차로 일산백병원, 구미차병원, 화홍병원, 세종충남대병원 등 총 16개 병원이 제품 사용을 위한 신청을 마쳤습니다.

한동안 도입 속도가 더뎌졌던 혁신의료기술이 지난 2024년 11월 수가 고시를 통해 심평원과 한국보건의료원(NECA)의 동의서가 통합되면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성과이기도 한데요.
특히 국내에서 제품을 사용해본 병원들이 베트남 하노이에 검진센터를 개설하고, 한국 의료현장에서 검증된 우수한 CHEST AI 솔루션을 베트남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는 좋은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Q. 그럼에도 예상치 못한 위기 등이 있었나요?

2024년 초, 정부의 의사 정원 확대 발표로 인해 주요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주요 병원들의 의료 인력이 부족해짐에 따라라 적자 규모가 증가하면서 상반기에 예정되었던 구매 건들이 기한이 연기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혁신 의료 기술이 도입된 병원들에서는 동의서 작성과 관련된 내부 문제들이 발생하여, 내부적으로 기대했던 매출 증가 속도가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럼에도 코어라인소프트 해외 사업부가 유럽 각국에서 진행 중인 폐암 검진 사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올림에 따라 모두가 함께 긍정적인 마인드로 다시 한번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오랜 시간 구매가 보류되었던 RT ACS 제품들의 구매 소식과 함께, 2024년 AI 바우처 사업을 준비했던 병원들이 좋은 결과로 마무리되면서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의 힘을 다시금 느끼고 있습니다.
2024년 11월, KALC 폐암학회에 참가하면서 그동안 인사드렸던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외에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통증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교수님들께 AVIEW COPD, ILA, ILD 등을 소개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병원에서 코어라인소프트의 제품에 대한 데모 계획이 잡혔고, 여러 과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듣는 소중한 시간을 통해 2025년도 국내 사업의 방향을 여러 각도에서 다시 한 번 고민해보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Q. 고객과의 관계를 구축하고, 그들의 필요를 이해하며,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영업의 핵심입니다. 코어라인소프트 영업 담당자로서의 키포인트가 있을까요?

주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을 방문하며, 우리 제품의 주 사용 고객인 영상 판독의들을 만나는 것은 사전 약속 없이 쉽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 판독실은 병원 내부에서도 찾기 힘든 장소에 위치해 있으며, 판독실에 들어가더라도 암실 커튼에 가려진 판독의들을 만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자신 있게 병원마다 방문하여 제품 사용을 권장하는 것은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업사원에게 좋은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입니다. 코어라인소프트 AVIEW는 최신 기술을 적용하여 사용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며, 그 성능은 이미 많은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 있게 데모를 제안하고, 제품 연동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현장에서 자신 있게 제안할 수 있는 힘, 그리고 제품의 진가를 알아보신 분들의 사용 경험이 곧 회사와 영업사원의 자부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객의 성공이 곧 우리의 성공이라는 믿음으로, 코어라인소프트가 고객의 비즈니스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임을 설득력있게 전하고자 합니다.

Q. 회사와 고객의 1차선, 영업사원으로서 포부와 계획 있으신가요?

저는 항상 코어라인소프트 사원증을 목에 걸고 다닙니다. 병원에서 '어떻게 오셨나요?'라고 물으시면, 명찰을 보여주며 '세계 1위 CHEST CT AI 솔루션, 코어라인소프트에서 왔습니다. 병원장님 또는 CHEST CT 판독 과장님을 뵐 수 있을까요?'라고 답합니다. 저의 자신있는 태도는 곧 고객들의 신뢰도로 연결된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025년에도 검진 시장에서 영상의학과 판독 선생님들의 진단 보조 프로그램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검진 수검자들이 CT 촬영 후 받을 수 있는 결과물에 코어라인소프트가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을 접목시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시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2024년 여러 풍파가 있었지만, 우리는 함께 잘 이겨내고 있으며,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해 나갈 것입니다!"
 

류원석 부장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고객의 신뢰를 얻고 산업의 변화를 이끄는 진정한 '파트너십'의 본질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AI 의료 솔루션이라는 빠르게 진화하는 시장 속에서도 코어라인소프트는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모색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5년, 고객과 함께 더 나은 의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는 그의 다짐은 곧 코어라인소프트의 방향이자, 미래에 대한 확신이기도 합니다.
기술과 진심을 담아, 현장에서 변화의 시작을 만들어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계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