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전문 코어라인소프트(김진국)는 오는 30~31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되는 ‘KSEM 2025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자사의 응급 진단 AI 솔루션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코어라인소프트는 뇌출혈 검출·진단 소프트웨어 ‘AVIEW NeuroCAD(에이뷰 뉴로캐드)’를 중심으로, 대동맥박리(Aorta) 및 폐색전증(PE) 진단보조 AI 기술을 포함한 ‘응급 AI 패키지(Emergency AI Package)’를 공개한다.
뇌출혈 AI, 누적 3만건 돌파... 응급영상 판독 효율 입증
AVIEW NeuroCAD는 CT 영상에서 뇌출혈 부위를 자동 검출해 의료진의 신속한 판단을 돕는 소프트웨어로, 출시 1년 반 만에 누적 사용 3만건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출시 9개월 만에 1만건을 넘어선 이후 현재는 분기당 1만건 이상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 누적 매출의 약 8~9%를 차지하는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잡았다. 회사는 향후 사용량 확대에 따라 매출 비중이 10%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응급 AI 패키지’로 중증 질환 진단 지원
코어라인소프트는 AVIEW NeuroCAD에 이어, 응급실에서 CT 영상 기반으로 진단하는 세 가지 중증 질환 — 뇌출혈, 대동맥 박리, 폐색전증 —을 대상으로 AI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를 모두 개발 및 허가 완료했다. 이번 대한응급의학회에서는 이러한 세 제품을 통합한 ‘응급 AI 패키지’를 공식 소개하며, AI가 응급의료 현장에서의 영상 판독 속도와 정확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출신으로 코어라인소프트의 최고제품책임자(CPO) 박준민 상무는 "단순히 비급여 항목으로 사용량이 증가하는 수준을 넘어, AI 진단 기술이 임상 현장의 실제 진료 흐름 속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며 “코어라인소프트는 앞으로도 AI를 통해 응급의료의 품질을 높이고, 중증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8